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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Audio/Useful Tip

스피커에 알맞은 앰프 출력

 
대개 스피커에는 허용입력이 표기 되어 있는데 정격(RMS)입력과 최대입력(Max)이 있습니다.
정격입력(RMS)이란 실험실에서 기계적인 싸인파를 넣어서 1시간을 견뎌 낼수 있는 수치를 말합니다. 가령 정격입력(RMS)이 50와트인 스피커라면 이 스피커에 50와트의 앰프출력을 싸인파(Sine Wave)로 실어서 스피커를 테스트하는데, 1시간을 견디면 이 스피커는 정격입력(RMS) 50와트짜리 스피커라고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험실 테스트일 뿐이고 실제 음악을 틀때는 다릅니다. 일반 음악은 음의 크기가 최대로 커졌다가 다시 작아졌다를 반복합니다. 음악에는 최대로 큰 음이라도 순간적으로 나올 뿐입니다. 스피커는 정격입력보다 약 2배 정도의  순간적인 큰 음을 감당합니다. 앞의 50와트짜리 스피커의 경우에 순간 최대치인 100와트정도의 출력이 들어가도 스피커는 파손이 되지 않습니다. 순간 최대치라는 의미를 잘 음미해보면, 약 100와트의 큰출력으로 계속되는 큰 음악을 장시간 듣는다면 스피커가 고장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스피커는 극히 낮지 않은 약 15와트의 작은 앰프 출력에도 물론 잘 움직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 스피커가 잘 구동할수 있는 범위는 최소 15와트에서 최대 100와트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피커에 앰프 출력을 물릴때에 50와트의 스피커라면 1:1 비율인 50와트정도의 앰프를 많이 권장합니다. 이 비율은 스피커가 장시간 사용해도 파손되지 않을뿐 아니라 충분히 큰 음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예산이 좀 더 들더라도 보다 큰 음압을 원하실때에는 1:2 비율인 100와트 정도의 앰프출력을 물리셔도 무방합니다. 단지 이제부터는 약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차량의 제한된 전원공급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1:2 정도의 비율에서 스피커는 자기의 최대 능력을 발휘하고 소리는 더욱 생생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