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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Audio/Useful Tip

바이와이어링의 정확한 이해

바이앰핑과 바이 와이어링, 멀티 방식의 차이를 따로 구분해서 자꾸 생각하려는 점은 문제가 있습니다.

본래 앰프 1대에서 출력을 받아 패시브 1개를 사용하여 세퍼레이트형 스피커를 구동하는 방식이 패시브를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앰프 1대의 출력의 효과가 고음, 중음, 저음에 각각 조금씩 다른 팩터를 가지고 있는 점등을 고려하여 여러가지 고안이 생겨난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매니아들이 고음 중음 저음 앰프를 구분하여 각각
스피커를 걸고 주파수의 분할은 전자식 크로스 오버에서 함으로써
패시브를 제외시킴으로써 고음질과 음량을 구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조건이 있는 데, 고음 중음 저음용의 앰프는 각각 그 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리는 앰프를 사용하여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와트 수는 별개입니다. 고음용 앰프가 수백 와트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고음 스피커에 무리가 가해져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고음의 재생 특성이 좋은 적절한 앰프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나머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앰프의 수자가 3배가 되고 스피커도 앰프로 부터직결연결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또, 요즈음 앰프들은 재생특성대역이 넓고 플랫한 범위가 상당히 넓은 데다가 출력도 상당히 커서 굳이 앰프 3대를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바이 와이어링이라는 방식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바이 앰핑이라는 것은 사실 멀티 방식에도 해당이 되는 용어이고
바이 와이어링이라는 연결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이중의 (둘이상)앰핑, 또는 따로따로 앰핑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바이 와이어링은, 1대의 앰프가 충분한 출력을 내기 때문에 출력 단자에서 각각의 패시브를 향하여 스피커 선을 연결해가고,이 각각의 독립된
패시브에서 2-WAY 라면 고음과 중저역을 스피커로 보내게 됩니다.
3-WAY 는 현재 시중에 나와있지 않군요.

이때의 장점은 패시브가 독립이므로 그 대역의 패시브가 합쳐져있을 때보다 더 회로를 충실히 구성할 수 있고,
앰프의 출력단자에서 따로따로 출력선이 물려가므로 하나의 굵은 스피커선을 사용할 때보다 좀더 가는 선으로도 나누어 물리는 효과이므로
선재의 사용에도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앰프의 입장에서 보면 출력선이 두 회로로 나누어 가게되고 이 배선등의 길이나 상황이 각각 틀린데다가 패시브들의 팩터도 차이가 있으므로해서 이 두회로가 병렬로 연결된 꼴이 됩니다.

따라서 자칫하면 앰프의 출력회로에 비 정상 루프상태가 형성되고
악성 피드백이 개입될 여지가 높으며 선재의 길이등이 다르고 휘어지거나 꺽여지는 부분들이 증가하여 스트레스를 받음으로써 선저항의 차이를 보이기가 쉬운데 이것은 스코프 등으로 관찰하면 앰프의 출력이 이중으로 관측되는 부분이 나타나기 쉽습니다.(음질에는 치명적)

따라서 요즘에는 패시브자체는 바이 와이어링용으로 나와서 한 몸체에
고음과 중저역이 마치 그전 2-WAY 처럼 되어 있으나 회로 자체는 별개의 독립적인 회로이고, 입력단자도 각각 2개가 되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앰프의 출력에서부터 패시브까지는 1라인으로오고, 패시브의 입력단자에서 바로 옆 단자로 하나더 집어넣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출력라인이 우선 1라인으로서 앞의 문제는 해결되고, 공간적으로도 유리합니다.(차량에서 도어로 선작업도 유리)

그런데 이것은 분명히 말하지만 바이 앰핑은 아닙니다.
앰프를 1개로 쓰면서 이중의 출력선과 별개의 패시브, 또는 1개의 출력선이라도 패시브 회로가 별도인 것 뿐입니다.
이것은 바이 와이어링 입니다.

그러므로 정리하면, 바이 앰핑이라는 것은 둘이상의 별도의 앰핑을
말하는 것이며 이것은 흔히 멀티라고하는 방식과도 교집합입니다.

바이 와이어링은 1개의 앰프에서부터 이중의 출력라인과 별개의 패시브를 뜻하지만 앞에서 말한 1개의 패시브인데 회로가 별도라면
2개의 앰프에서 오는 2개의 입력도 하나의 패시브가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도 됩니다.이것은 바이와이러링과 바이 앰핑 두가지를 교집합으로하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멀티와 바이 앰핑, 바이 와이어링은 서로서로 교집합이 물려있는 의미가 있으며 전혀 별개의 것처럼 구분하려고 하면 오류가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잡지에 요즘 앰프들이 출력단자를 크게하는 이유는 바이 와이어링때문에 크게 한다고 하는 점은 일리가 있습니다만.
같은 앰프에 더 굵은 선을 연결한다고 더 큰 전류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앰프는 오직 부하의 옴수(동작시는 임피던스)에 의하여 출력을 낼 뿐이고 그 출력을 소화하느냐는 배선과 이하 기기가 할 일 입니다
만일 소화 하지 못하면 배선이나 기기가 열화하여 옴수가 높아지거나
(출력이 감소함)반대로 옴수가 낮아지면 전류 폭주 현상이 발생하여
출력 부의 TR등이 소손될 것입니다.

어쨋든 멀티든 바이와이어링이든 이것은 보다 나은 음질을 추구하기 위해서이고 보통 사람들이 음질과 음색을 구분하고느끼는 데에는 40W
전후의 출력이 한계입니다. 만일 더큰 음량을 구사하기 위해서(속칭 SPL)라는 이유라면 맞지 않는 논리가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멀티라하여 150W의 앰프에 유럽의 고가 트위터를 직결로 물려서 틀자마자 트위터가 고장났다---고 하는 데 당연한 결과 입니다.
트위터는 전류로 승부하는 제품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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